아케인: 리그 오브 레전드 arcane league of legends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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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인: 리그 오브 레전드 arcane league of legends [넷플릭스]

About Money 2021. 11. 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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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단순히 게임 트레일러처럼 생각하면 '오산'일 것이다

엄청나게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 개연성과 상황을 완벽하게 더 부각시켜주는 음악들까지,

6년이 걸린 작품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를 알겠다

 

붉게 타버린 마을, 모든 걸 잃은 자매는 한 사람에게 구해진다

작품에서 설명하는 필트오버와 자운의 서로 다른 세계

현대 사회의 빈부격차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현실이라고 다를 게 있는 것인가?

부유한 자들이 가난한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은 결코 드라마처럼 일어나지 않아왔다 (극소수만을 제외)

6화까지 감상 중 가장 두드러지게 부각되는 관전 포인트는 '파우더'의 변화이다

한없이 나약하고, 여리고 착한 한 소녀가 왜 이토록 강해질 수 있었는지

왜 저런 눈빛을 갖게 된건지, 너무나 완벽한 스토리였다

기술의 발전은 위대하다, 그러나 그만큼의 희생은 언제나 따라왔다

그리고 그 희생양은 마치 실험실의 쥐처럼 누가 될지 아무도 모르며 그저 계속해서

희생은 희생을 불러일으킨다

사람은 죽으나, 그 죽음을 고의로 일으키는 것이 과학의 발전이라면 그 또한 윤리에서 어긋남은 확실할지 모른다

 

인간은 나약하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감정보다는

누군가를 미워하는 분노가 더 그 사람을 변화 시킨다

그것은 한순간이며, 우연과 필연이 몰아친다

오늘날 누군가의 엄청난 발전은 그 누구도 모르는 고통이 과거에 있었음을 다시 상기시킨다


 

살면서 많은 이들을 미워하게 될 때가 온다, 사회생활, 회사생활, 직장생활 등

우리는 '감정' 에게 항상 지배당하고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살아간다

누군가를 미워해서 자신을 망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누군가를 분노해서

더욱 더 강해지는 사람도 봐왔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직접적인 타격을 가하는 '복수'는 불행하며,

자신이 더욱 성공하여 아무렇지 않게 보여주는 '행동'은 발전이었다

그 누구도 미워해봤자 소용이 없음을,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불러올 뿐이라는

진한 메시지가 어딘가 모르게 담겨있는 듯했다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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