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정보&독후감/인문학'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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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독후감/인문학 7

언어의 온도

오늘 다녀온 욕망의 북카페, 나도 모르게 집은 이 책 2시간 동안 다 읽고 보니 엊그제 읽은 과 같은 작가였다 작은 '우연'이 스쳐가는구나, 신기하다 그 많은 책 중에서 집은 게 같은 작가였다니. 언어의 온도저자이기주출판말글터발매2016.08.19. 말과 글은 머리에만 새겨지는 게 아니라 가슴에도 새겨진다 "아픈 사람을 알아보는 건 더 아픈 사람이란다." '어른'이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진짜 내'가 되는 것 아닐까? '네 잘못이 아니야'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느낄 때 우리는 행복하다' ​ 리뷰 : 따뜻하고 포근하다, 오랜 친구가 곁에서 차분히 이야기해주는 그런 기분이다. 일상의 작은 손길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조용히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

말의 품격 _ 이기주

말의 품격저자이기주출판황소북스발매2017.05.29. ​ 내가 뱉는 '말' 이 곧 '나'이다. 내가 내뱉어온 모든 말들은 나를 표현한다 말은 밖으로 나오면 다시는 주울 수 없으며, 어떤 말은 누군가를 살리기도 누군가를 멸하기도 한다 때론 너무 많은 말은 오히려 자신과 상대방에게 해가 되어 '침묵' 또한 '말'임을 인지하면 좋다 내 말의 품격들이 내 품격들을 증명함이니, 겸손해져야 함을 다시 느끼고 싶을 때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 됐다. 일부 발췌. 내가 뱉는 모든 말이 곧 '나' 자신을 표현한다. 대화를 하고 있을 때, 당신 앞에 있는 사람은 당신의 입이 아니라 어쩌면 당신의 귀를 원하는지도 모른다. 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 데서 비롯되고 대부분의 후회들은 대개 말하는 데서 비롯되더라. 말하지 않아도 뜻을 ..

비교하지 않는 삶 part1 _ 오히라 마쓰요

비교하지 않는 삶저자오히라 미쓰요, 가마타 미노루출판북하우스발매2015.04.20. ​ 2년 전에 읽었던 명책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작가 오히라 미쓰요의 다른 작품이다 그녀는 어릴 때 할복자살시도, 전신에 문신을 새기고 야쿠자의 아내가 되며, 지옥의 고통 그 이상을 겪다 오히라씨 라는 또 다른 아버지를 만나 깨달음을 얻고 모든 걸 정리한 뒤 미치도록 공부해 '변호사' 합격, 오사카 '부시장' 임명, 그 후에도 그녀는 계속해서 자신의 청춘과 닮아가는 수많은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서 상담하고 다른 이를 위해 헌신을 다해 살아갔다. 그런 그녀가 일의 짐을 조금은 내려놓은 채 온전히 자신의 가족과 자신의 딸에게 집중하고 싶어 효고현 마을에 머물며 여태까지 올라가는 삶만 살았다면 이제는 조금씩 내려오며 느끼는..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굶어죽기 직전 가족이 있었다, 어머니는 딸에게 유일한 재산인 금목걸이를 주며 도시에서 가장 뛰어난 보석상에게 팔아 오라고 시켰다. 딸은 보석상에게 갔으나 그는 왜 팔려고 하는지 물었고 어려운 사정을 듣고 나서 "지금은 금값이 내렸으니 팔지 않는 게 좋다 나중에 팔아야 이익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약간의 돈을 빌려주며 당분간 생활하라 일렀고, 가능하면 내일부터 일을 도와달라 부탁했다. 처녀는 보석 가게에서 일하게 됐고 뜻밖에도 자신의 적성에 맞아 훌륭한 보석 감정가가 될 수 있었다. 멀리서도 그녀를 찾아오는 사람이 많았다. 어느 날 보석상은 이제 그때 팔려고 했던 목걸이를 가져오라고 하였다. 그런데 그 금목걸이는 순금이 아닌 도금한 것임을 깨달았다. 왜 그때 알려주지 않았냐고 묻자 스승은 "만약 그때 말해..

<행복한 인생을 여는 지혜> 김지용 엮음

행복한 인생을 여는 지혜저자김지용출판꿈과희망발매2006.06.15. ​ 이 책은 다양한 우화가 열거되어 있는 책이다, 고로 원할 때마다 순서 상관없이 하나하나 음미해가며 읽을 수 있다. 난 그래왔으나 이번 챌린지를 기회 삼아 한 번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을 해보았다. 여태까지 간식 먹듯 읽어왔다면 이번에는 다양한 맛있는 음식을 한 번에 먹는 듯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 이야기는 다양하다, 동물들에 빗대어 얘기하고 있지만 전부 사람이 태어남으로 인해 겪는 갖가지 사건들, 어리석음 교만과 겸손, 지혜의 가치, 거짓과 위선,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 등 살아가면서 마주할 수밖에 없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전하고자 한다. ​ 한 가지 이야기만 가져와본다면 '지옥' 과 '천국' 이 있었다..

<말의 품격> 이기주

말의 품격저자이기주출판황소북스발매2017.05.29. ​ 내가 뱉는 '말' 이 곧 '나'이다. 내가 내뱉어온 모든 말들은 나를 표현한다 말은 밖으로 나오면 다시는 주울 수 없으며, 어떤 말은 누군가를 살리기도 누군가를 멸하기도 한다 때론 너무 많은 말은 오히려 자신과 상대방에게 해가 되어 '침묵' 또한 '말'임을 인지하면 좋다 내 말의 품격들이 내 품격들을 증명함이니, 겸손해져야 함을 다시 느끼고 싶을 때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 됐다. 일부 발췌. 내가 뱉는 모든 말이 곧 '나' 자신을 표현한다. 대화를 하고 있을 때, 당신 앞에 있는 사람은 당신의 입이 아니라 어쩌면 당신의 귀를 원하는지도 모른다. 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 데서 비롯되고 대부분의 후회들은 대개 말하는 데서 비롯되더라. 말하지 않아도 뜻을 ..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_ 류시화 , 크리티컬 매스 Critical Mass _ 백지연 지음

책을 읽은 지 얼마나 오래됐는가, 오랜만에 만난 정말 따뜻한 책. 중간중간 우화와 동화로 삶의 교훈과 방향을 알려주는 이 책은 나 같은 바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 작가분을 자세히는 모른다, 그러나 글을 쓰기 위해 계속해서 고군분투하며 그래도 쓰고 이래도 저래도 어떤 상황이든 상관없이 글을 쓰려는 자세 자체가 프로를 넘어서 무언가 경지에 도달한 느낌이었다. 그래서였을까, 남들이라면 대충 넘어갈 이야기들을 자신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숙지하며, 독자들이 스스로 이해하게끔 인생의 교훈을 주는 책이었다. 나에게 크게 남은 이야기는 세 가지였다. ​ 1. 암소 이야기 2. 불행 보따리 이야기 3. 앵무새 이야기 ​ 자신만의 암소가 있진 않은가? 어리석게 타인의 행복을 원하고 있진 않은가? 자유의 의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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