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품격 _ 이기주

 

 

 

말의 품격저자이기주출판황소북스발매2017.05.29.

<말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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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뱉는 '말' 이 곧 '나'이다.

내가 내뱉어온 모든 말들은 나를 표현한다

말은 밖으로 나오면 다시는 주울 수 없으며, 어떤 말은 누군가를 살리기도 누군가를 멸하기도 한다

때론 너무 많은 말은 오히려 자신과 상대방에게 해가 되어 '침묵' 또한 '말'임을 인지하면 좋다

내 말의 품격들이 내 품격들을 증명함이니, 겸손해져야 함을 다시 느끼고 싶을 때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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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발췌.

내가 뱉는 모든 말이 곧 '나' 자신을 표현한다.

대화를 하고 있을 때, 당신 앞에 있는 사람은 당신의 입이 아니라 어쩌면 당신의 귀를 원하는지도 모른다.

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 데서 비롯되고 대부분의 후회들은 대개 말하는 데서 비롯되더라.

말하지 않아도 뜻을 전할 수 있으니 침묵한다고 해서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 roadtripwithraj, 출처 Unsplash

<엄마의 말의 품격으로 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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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 스파이더맨 복장으로 골목을 활보하는 꼬마가 있었다, 그 꼬마는 핫핫!! 하며 기합을 질렀다.

꼬마의 외침이 골목을 점령할 때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가 엄마가 다가왔다.

스파이더맨에 빠져 삼매경에 빠져 있는 상황, 엄마는 과연 어떤 방식으로 귀가를 유도할까?

이때 상당수 부모는 " 그만 놀아, 어서 들어와!" 또는 "배 안 고프니? 저녁 먹지 않을래? 등의 문장을 흘린다.

그러나 스파이더맨 꼬마 엄마는 아들보다 더 우렁차게 이렇게 외쳤다

"스파이더맨!! 무턱대고 거미줄을 쏘면 부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어. 인명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

그럼 임무 마친 뒤 무사히 귀환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