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 금리 1.0% "제로금리를 벗어났다"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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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 금리 1.0% "제로금리를 벗어났다" [속보]

About Money 2021. 11. 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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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연 1.0%로 올라가면서 제로금리를 벗어나게 되었다

한국은행은 25일 아침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고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2021년 지난 8월에 이은 두 번째 인상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3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0.75%로 내렸다. 같은해 5월 사상 최저인 연 0.5%로 추가 인하했다. 그 후에 2021년 8월 금통위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첫 금리인상을 행하고 기존 0.5%에서 0.25% 인상한 0.75%로 결정해 통화정책을 완화하려 한다.

금리인상 결정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금리인상을 전망하였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0∼15일 채권 업계 종사자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90%인 90명이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한다.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은 나머지 10%였다.


해외에서도 이달 한국의 금리인상을 예상한 사람들이 발견됐다. 영국계 은행 바클레이즈는 한국은행이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1.0%로 결정할 것으로 예측하였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이 34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전원이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다고 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내년 추가 금리인상 여부도 왈가왈부한 가운데 주목되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연내 금리인상을 시사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행되었던 완화적인 통화정책 방향을 적절히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저번 달 금통위 직후 "앞으로 통화정책은 경제상황의 개선 정도에 맞춰서 완화의 정도를 적당히히 조정해 나간다"고 언급했다.

금융권에서는 내년 1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음을 예측 하고 있고, 글로벌 전망 역시 매파적 성향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팀장은 "월드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경기 우려가 부각되고 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원들의 매파적인 언급이 계속되고 있고,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관점에서 시중금리 상황이 은행에 비우호적으로 변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되어진다"고 언급했다.

 

매파적 뜻 

과거에는 전쟁을 주장하는 강경파를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되었고, 최근에 경제학적 관점으로 옮겨져 물가 안정을 위해 통화량과 금리의 인상을 주장하는 진보세력인 강경파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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