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시가총액 3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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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시가총액 3위 등극

About Money 2021. 6.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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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15일 코스피 시가총액 3위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카카오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 매출 300만 원의 스타트업이 11년 만에 시가총액 64조이며,

이제는 대한민국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이다.

 

이날 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보다 1.4% 오른 14만 4500원에 마감하며 시가총액은 64조 1478억 원을 기록했는데,

다른 기업 네이버의 주가는 전날과 같은 38만 7000원에 마감해 시가총액이 63조 5699억 원에 머물렀다고 한다.

이로써 카카오가 시가총액 3위에 오르고 네이버는 4위가 되었다.

 

카카오는 코로나19 수혜주(코로나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더 받은 주식)로 분류되며 지난해부터 주가가 급상승했지만 올해 초만 해도 시가총액 34조 원으로 10위권에 머무른 상태였다. 주가 상승은 4월 액면분할이 단행되면서 더 크게 일어났다.

 

카카오의 주가 상승에는 대한민국 모두가 쓰는 대표 플랫폼 카카오톡, 그리고 카카오게임즈 같은 자회사들의 탄탄한 실적과 재무제표,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등 자회사의 성장성 돋보임, 가상화폐 거래소 두어 나무의 지분도 상승, 액면분할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카카오는,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85%에 달하는 큰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세이다.

 

액면분할 이후만 결과를 봐도 29% 상승했다. 당분간은 카카오가 시가총액 3위 기업으로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종화 이 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하반기 상장 예정인 핀테크 플랫폼과 내년 이후 상장이 예상되는 카카오 모빌리티,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플랫폼의 잠재력을 고려한다면 아직도 주가는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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