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은 지 얼마나 오래됐는가, 오랜만에 만난 정말 따뜻한 책. 중간중간 우화와 동화로 삶의 교훈과 방향을 알려주는 이 책은 나 같은 바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 작가분을 자세히는 모른다, 그러나 글을 쓰기 위해 계속해서 고군분투하며 그래도 쓰고 이래도 저래도 어떤 상황이든 상관없이 글을 쓰려는 자세 자체가 프로를 넘어서 무언가 경지에 도달한 느낌이었다. 그래서였을까, 남들이라면 대충 넘어갈 이야기들을 자신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숙지하며, 독자들이 스스로 이해하게끔 인생의 교훈을 주는 책이었다. 나에게 크게 남은 이야기는 세 가지였다. 1. 암소 이야기 2. 불행 보따리 이야기 3. 앵무새 이야기 자신만의 암소가 있진 않은가? 어리석게 타인의 행복을 원하고 있진 않은가? 자유의 의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