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nvt 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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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nvt 지수란?

About Money 2021. 5.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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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VT Ratio (Network Value to Transaction Ratio)

1) 개념 소개

‘NVT Ratio’는 암호화폐의 가치를 평가할 때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 암호화폐 거래량(온체인)을 기준으로 삼는 모델이다. 이 모델은 비트코인처럼 가치저장 및 결제 수단이라는 본질을 지닌 암호화폐를 평가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참조로 NVT Ratio는 “현재 시점에서의 비트코인은 얼마가 적정선이다”를 알려주기보다는 “특정 시점에서의 비트코인의 가격은 버블이다/아니다”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2) 매커니즘

NVT Ratio는 Chris Burniske, Willy Woo, Coinmetrics팀 등에 의해 알려진 모델로, 비트코인의 PER이라고도 불린다. 그 별명답게 주식 시장에서의 가치평가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PER(Price Earnings Ratio) 지수를 응용한 모델이다. PER을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그렇다면 NVT Ratio를 구하는 공식은 어떨까?

NVT Ratio = Network Value(네트워크 가치) ÷ Daily Transaction Value (일일거래량)

두 공식이 서로 비슷하다. 다만 NVT Ratio는 PER을 구하는 공식에서의 ‘시가총액’을 ‘네트워크 가치’로,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온체인에서의 일일 거래량’으로 대체한다. 여기서 '네트워크의 가치'란 주식시장에서 말하는 '시가총액'과 그 개념이 흡사하다.

  • 시가총액(Market cap) = 발행주식수 x 주가
  • 네트워크 가치 = 유통되고 있는 코인의 수 x 코인의 가격

PER에서의 당기순이익을 NVT Ratio에서는 ‘일일 거래량’으로 대신하는데, 이는 가치저장 및 거래라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암호화폐의 특성상 "온체인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의 흐름이 기업의 매출과 흡사하다"는 관점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온체인에서 이루어지는 거래량만 상수값으로 대입하므로 거래소에서 이루어지는 투기적인 가격변동은 반영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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