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 조건부 허용”…그의 변덕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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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 조건부 허용”…그의 변덕은 어디까지?

About Money 2021. 6.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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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으로 테슬라 구매를 지원하기로 했다가 돌연 환경 문제를 언급하며 취소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또 말을 바꿨다.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방식이 청정 에너지를 통해 이뤄진다면 테슬라 결제를 허용하기로 했다.

미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의 채굴업자가 더 많은 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경우 테슬라 구매에 비트코인 거래를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친환경적인 점을 고려한 채굴자가 청정 에너지를 사용함이 확인될 때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한다” 라고 트윗했다. 일론 머스크의 이 트윗 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9.3% 올라갔고, 3만9371.93달러를 기록했다고 CBNB는 전하였다.

그는 테슬라가 비트코인 보유량의 약 10%를 팔았다고 언급했었다. 저번달 일론머스크는 테슬라 자동차 구매에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서 허용하지 않을 거라고 발표하였다. 환경 문제를 이유로 들었는데, 이 때문인지 비트코인은 10% 이상 하락했다. 그는 가상자산의 미래가 유망하다고 환경에 큰 피해를 줄 순 없다고 하였다. 테슬라는 지난 2월 15억 달러의 비트 코인을 매수했고, 이를 자동차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고 하였다. 일론 머스크의 변덕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번외. '어나니머스'

전문 해커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가 가상자산 시장을 불순하게 휘저어놨다는 이유로 테슬라(CEO) 일론 머스크를 공개적으로 저격하였고 대규모 공격을 예고하였다. 실제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에게 공격이 이뤄질 지에 대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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