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15일 코스피 시가총액 3위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카카오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 매출 300만 원의 스타트업이 11년 만에 시가총액 64조이며, 이제는 대한민국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이다. 이날 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보다 1.4% 오른 14만 4500원에 마감하며 시가총액은 64조 1478억 원을 기록했는데, 다른 기업 네이버의 주가는 전날과 같은 38만 7000원에 마감해 시가총액이 63조 5699억 원에 머물렀다고 한다. 이로써 카카오가 시가총액 3위에 오르고 네이버는 4위가 되었다. 카카오는 코로나19 수혜주(코로나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더 받은 주식)로 분류되며 지난해부터 주가가 급상승했지만 올해 초만 해도 시가총액 34조 원으로 10위권에 머무른 상태였다..